1. 치유축제에 참여하게 된 동기
세 아이를 양육하면서 우울증도 있었고 믿음생활도 제약이 많았기에 늘 말씀에 목이 마르고 힘들었습니다. 사람들과의 만남도 어려움이 있었기에 외로움도 많은 생활 속에서 돌쟁이 막내를 데리고 치유축제에 참여하기는 쉽지 않아 주저하고 있었는데 신랑과 어머님이 아들이라 봐주겠다고 하여 기대와 기다림으로 치유축제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2. 치유축제 와서 느낀 것
처음 참여하는 것이라 낯설기도 하고 어색한 상황이 될까봐 걱정이 있기도 했는데 같이 참여하자며 서로 격려하던 우리 예순 목장의 집사님들, 그리고 조장님의 따뜻한 배려와 섬겨주시는 분들의 모습 속에서 감사함을 느끼며 말씀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다’ 특송 찬양은 나에게 들려주는 음성처럼 가슴에 울림이 있었고 목사님 말씀은 나를 십자가의 예수님 앞에 다시 서게 하셨습니다. 세상의 것을 구하고 원하고 내가 주인 된 삶 속에서 공허하고 메말라 갔던 나의 모습을 회개하게 되었으며 사모님의 말씀처럼 교회만 왔다 갔다 하는 종교인이 되지 말고 마음으로 느껴지고 은혜 받는 신앙인이 되어야 하겠다는 결심과 나의 주인이 내가 아닌 주님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조원들과의 나눔의 시간을 통해 서로의 모습 속에서 도전 받기도 했고 아픔과 고민을 나누며 격려하는 귀한 교제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기도의 시간은 정말 뜨거웠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중보의 시간을 통해 내가 혼자가 아닌 같이 하는 믿음의 동역자들이 있다는 것에 힘이 나는 시간이었습니다.
3. 나의 결단
성경읽기와 QT시간을 통해 주님이 내게 주시는 말씀에 집중하고 공예배에 열심히 참석하며 하루를 마치기 전 집에서 기도하는 시간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습니다. 나만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중보기도도 잊지 않고 하며 제게 너무나 귀한 신랑과 살아하는 세 딸과 함께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이번 치유축제를 통해서도 나를 긍휼히 여겨주시며 기다리시는 주님의 치유의 손길이 나의 내면의 아픔을 치유해주시며 매일 넘어지고 주님 앞에 부끄러운 모습이지만 나를 만나주시고 만져주실 것을 기대합니다.